시드니 타롱가 동물원

2024. 1. 18. 18:59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타롱가주는 시드니를 대표하는 명소중 하나입니다. 1916년 10월 7일에 개장한 타롱가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드니 무어파크에 개장을 하였고 1900년 초 NSW 주정부로부터 현재의 모스만 지역을 공여 받아서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타롱가라는 말은 원주민 언어로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써큘러키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페리를 타고 약 10분정도면 타롱가주 선착장에 도착하고 선착장에서 무료 곤돌라를 타고 동물원 정문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타롱가주에는 약 350종 4000여마리의 동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방목형 동물들이 많아서 가까이서 보고 만지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 늘 사랑받는 곳입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동물인 코알라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도 있고 아프리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린을 멋진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만날 수 있는 정말 잊지 못할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 타롱가주입니다. 

기린뿐만 아니라 맹수들도 볼 수 있는데 사자, 호랑이, 곰. 코끼리, 코뿔소등 정말 큰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이곳 타롱가주에는 모두 있습니다. 특히 사자와 호랑이는 통유리로 된 곳에서 안전하게 그리고 유리 한장을 사이로 아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조련사들의 훈련에 맞춰서 움직이는 물개쇼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과 소통하면서 여러가지 장기를 보여주는 약 20분에 걸쳐서 펼쳐지는 물개쇼는 타롱가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또하나의 유명한 쇼가 플라이트 버드쇼입니다. 붉은 꼬리 검정관 앵무새, 갈라 코카투, 안데사 대머리수리등의 비행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동물들말고도 타롱가주에서는 멸종위기의 동물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레이터 빌비, 수마트라 코끼리, 나무캥거루, 말레이곰, 코로보리 개구리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종보전 사업까지 같이 하고 있어서 다른 동물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펭귄, 양서류, 파충규, 곤충, 물고기, 포유 등 여러가지 종들의 동물들을 각각 다른 건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멋진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한 시드니 타롱가주는 시드니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방문해야하는 시드니의 대표 명소중 한곳 입니다.